중국 상하이 고화원(上海古猗园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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명나라 시대의 전통 정원

상하이 고화원(上海古猗园)

상하이 고화원은 상하이 자딩구(嘉定区)에 위치한 명나라 시대의 전통 정원입니다.

상하이에서 가장 오래된 정원 중 하나이며, 강남 정원의 아름다움을 잘 보여주는 곳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.

"소롱포(小笼包)"의 발상지로도 알려져 있습니다.

 

1. 주요 특징

▶ 창건 시기

 명나라 만력제(万历帝) 39(1606)에 명나라 관리였던 민기억(闵其吉)에 의해 개인 정원으로 처음 조성되었습니다. 당시 이름은 "의원(猗园)"이었습니다.

 

▶ 이름의 유래

"()"은 아름다운 대나무를 의미하며, 민기억은 대나무를 사랑하여 정원에 대나무를 많이 심고, 자신의 호를 "의옹(猗翁)"이라고 지었습니다.

 

▶ 소유주 변천

민기억 사후, 정원은 여러 사람의 손을 거쳤으며, 청나라 옹정제(雍正帝) 11(1733)에 동지학(董芷 )이라는  사람이 인수하여 대대적으로 보수하고 확장하면서  "고의원(古猗园)"으로 이름을 바꾸었습니다.

 

▶ 전쟁 피해

아편 전쟁과 태평천국의 난으로 인해 정원이 크게 파괴되었습니다.

 

▶ 복원 및 확장

1927년에 자딩현 정부에서 정원을 매입하여 복원하였으며, 1959년에 대대적인 보수 및 확장을 거쳐 현재의 모습으로 재탄생했습니다.

 

 

2. 볼거리

▶ 의경당(猗景堂)

고화원의 중심 건물로, 연못과 주변 경관을 감상하기에 가장 좋은 장소입니다.  탁 트인 시야와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, 정원의 대표적인 건축물입니다.

 

 

▶ 불계정(不系舟)

배 모양으로 지어진 독특한 정자로, 고화원에서 가장 특이한 건축물 중 하나입니다.

물 위에 떠 있는 배를 연상시키는 디자인이 인상적이며, 사진 촬영 명소로도 인기가 높습니다.

 

▶ 청경죽승처(清境竹胜处)

 대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곳으로, 고요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.

대나무 숲 사이를 거닐며 상쾌한 공기를 마시고,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습니다.

 

 

▶ 미인고사대(美人靠)

연못 주변에 설치된 난간으로, 앉아서 휴식을 취하며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. 특히, 해 질 녘 노을이 질 때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입니다.

 

 

▶ 소경승처(小泾胜处)

좁은 수로를 따라 조성된 작은 정원으로, 아기자기하고 섬세한 조경이 돋보입니다. 숨겨진 보석 같은 공간으로, 조용히 산책을 즐기기에 좋습니다.

 

      

3. 방문 정보

▶ 위치

 상하이시 자딩구 남상진 후 이가로218(上海市嘉定区南翔镇沪宜公路218)

▶ 개방 시간 : 오전 7~ 오후 6

▶ 교통

지하철 : 11호선 남상역(南翔站)에서 하차 후 도보 또는 택시 이용

버스 : 다양한 버스 노선이 운행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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